■ 진행 : 이광연 앵커
■ 출연 :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Q]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우리 정부가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에 대한 안전성을 검토한 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저녁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사흘간의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찾습니다. IAEA의 최종보고서를 직접 설명하며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국내 부정적 여론을 설득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계획 관련한 국제 정세까지, 조진구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일본센터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센터장님. 2021년 4월에 이제 일본에서 오염수를 방류하겠다, 공식적으로 밝혔고 우리가 4개월 뒤부터 계획을 검증해 왔고 오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이 보고서 내용에 지난번에 시찰단이 일본 가서 실측한 내용까지 담긴 건가요?
[조진구]
그런 것 같아요. 저도 보니까 우리 정부의 발표를 보니까 원자력안전기술원이라는 데서 밝힌 그 보고서가 한 280페이지 정도 돼요. 아주 대량이죠. 그리고 현지에 실제로 갔다 온 내용까지 다 포함돼 있고 그다음에 원자력안전위원회도 20여 쪽이 넘는 보고서를 내놨어요.
그러니까 아마 이거 전체적으로 검토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과학적으로는 제가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은 없지만 IAEA의 보고서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본 것, 또 자체적으로 우리가 해 왔던 것을 종합적으로 망라하고 있어서 전체적으로 본다면 일부 우리 국내에서 우려를 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IAEA의 보고서를 추인한 것 아니냐 하는 그런 비판이 제기될 수 있지만 과학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저희 과학자들이 하는 것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이 돼요.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우리 국민들한테 알기 쉽게 설명하는 것도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280쪽 분량이기 때문에.
[조진구]
너무 많습니다.
국민적 의혹에 대해서 추가 설명도 필요할 것이다. 아까 추인 이런 표현을 쓰셨는데 IAEA의 손을 들어줬다라는 표현도 있거든요.
[조진구]
일부에서 그런 표현이 사용되고 있고요. 일본 정부의 의사를 그대로 IAEA 보고서가 반영한 것이냐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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